카페 마실에서 신나게 (마스크 쓰고) 이야기를 한 뒤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출발.
목적지는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인 퍼팬.
마음에 들지 않지만 손님의 얼굴이 절묘하게 다 가려져서 고른 사진.
내가 고른 메뉴는 해물쌀국수.
가족과 저녁식사 약속이 있는 심박사는 새우 소고기롤.
해물칼국수는 국물에 땅콩이 들어가서 고소하고 약간 단 맛이 난다. 덕분에 상당히 독특한 맛이 나는데, 면류를 좋아해도 국물은 거의 먹지 않는데 스프 먹듯이 국물을 떠먹었다. 해물이 들어간 것치고는 무게감도 있다.
약간 매운 맛이라고 소개되어 있지만 맵찔이인 내 입에도 전혀 맵지 않다.
추운 겨울엔 조금 더 매워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해산물은 홍어와 바지락이 비교적 많이 들어가 있다. 다른 건 그리 많이들어가지 않았지만.
독특한 국물 맛 덕분에 배가 부른데도 숫가락을 멈출 수 없....
롤은 당근이 너무 많이 들어가서 패쓰.ㅡㅡ
이번이 두 번째였는데, 다음 번에도 심박사와 여기서 식사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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