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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3

낙성대 그곳 - 커피 버넷 엘따뻬오에서 식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역사수업을 위해 자리를 옮겼다. 가본 적 없는 동네 카페를 찾아 걸으려다 너무 추워서 식당 가까운 곳으로 가기로. 심박사가 이미 눈여겨 보았던 곳으로 마침 한산해 보여 냉큼 들어갔다. 심박사가 주문을 하는 동안 밖에 나가서 몇 컷. 깔끔한 외관과 입간판. 수제 디저트에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었다. 외부 사진을 찍고 내부 인테리어를 찍어볼까 하는 순간... 손님들이 정말 우루루 들어오기 시작했다.ㅡㅡ 우리가 운이 좋았던 것. 절대 한산한 집이 아니었다... 근처 직원들이 식사 후 한 잔 사가는 곳, 동네 사람들의 핫플레이스였던 것이다. 주력 메뉴는 먹어주는 것이 예의. 음료와 함께 티라미수와 샤인머스켓 타르트를 주문했다. 과일 들어간 디저트를 안 좋아해서 샤인머스켓 타르트.. 2021. 2. 16.
이태원 그곳 - 워터 스트리트 배도 꺼트릴 겸 워터 스트리트까지 걸어갔다. 이태원팸 시절 이따금 찾았던 카페. 다행히 코로나 시국에도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손님이 자리를 비운 사이 한 컷. 워터 스트리트는 직접 블랜딩을 하는 카페로 유명하다. 블랜딩을 시작하면 구수한 향이 온 카페에 퍼진다. 오늘의 커피 비슷한 걸 마셨는데, 원두를 뭘 골랐는지 까먹었다.ㅡㅡ 산미가 있는 커피는 싫어하는데 구수한 맛이 강하고 산미가 없었던 것만 기억난다. 역시 커피는 남이 타준 게 가장 맛있는 것 같다. 배가 불러서 음료만 먹었지만 스콘이 맛있었던 기억이 난다. 2021. 2. 8.
낙성대 그곳 - 마실 오랜만에 심박사를 만나러 낙성대에 갔다. 정신줄 놓은 김에 다시 태주(카메라)도 데리고 다니며 사진을 찍기로 했다. 네 살 때부터 산동네, 재개발 지역, 산동네와 재개발 지역을 밀고 들어선 아파트에서만 살아온 내게 낙성대는 독특하고 매력적인 동네이다. 아파트 단지가 없고 연립주택, 다세대주택이 군집을 이룬 동네. 전통시장이 동네 주민의 식탁을 책임지는 동네. 이 두 가지 덕분인지 대형마트가 하나도 없는 동네. 제법 괜찮은 동네카페가 사랑방 역할을 하는 동네. 이 동네에서 몇 년을 살아야 알 수 있는 속내는 외지인인 내게 그닥 중요하지 않다. 낙성대에서 가장 좋아하는 곳은 인헌시장이지만 가게 주인분들이 사진 찍는 것을 별로 안 좋아하셔서... 안타깝지만 사진이 없다. 이날 낙성대에서 첫 번째로 간 곳은 동.. 2021.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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