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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상담을 할 결심, 대학원 합격과 자격증 취득 올해 초, 인생 2막을 열기 위해 작정기도를 했다. 점점 가벼워지는 통장 잔고의 압박과 일자리의 유혹, 잡다한 관심사와 어설픈 재능이라는 의외의 방해 요소가 있었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한 달 기간을 정하고 기도했다. 기도 응답이라는 게 구약시대처럼 홍해가 갈라지거나 대천사 미카엘이 두둥 나타나 직통계시로 이루어지면 참 좋겠는데... 성경시대에는 그런 일은 거의 없다. 내 마음에 오는 감동이 기도의 응답인지 환각인지 분별하는 가장 좋은 척도는 '말씀'이다. 하나님은 주어진 말씀을 통해 그 뜻을 드러내시고 그것으로 충분하다. 꼭 백덤블링을 하고 랄랄라 방언을 해야 하는 게 아니다. 하여 결과는 다시 상담을 할 결심. 하... 상담이라니요. 지구, 아니 이 우주에서 내가 왜 상담을 그만뒀는지(정확히는 왜 도망쳤.. 2023. 1. 3.
패러다임 전환에는 언제나 고통이 따른다 역행자가 되기로 결심한지 약 열흘이 지났다. 여전히 새벽예배, 말씀 읽기, 5000보 걷기, 스터디 카페에서 공부, 부자 되기 위한 책 읽기, 하루 두 끼 이상 제대로 먹기, 적당히 쉬어주기 등을 잘 실천하고 있다. 하지만 내적으로는 아주 큰 갈등을 겪고 있으며, 기분이 좋지 않다. 사실 오늘 새벽예배를 가지 못했다. 이유는 한밤 중에 잠을 설쳤기 때문이고, 잠을 설친 이유는 윗층의 쿵쾅거리는 소음 때문이었다. 짜증이 나서 우산으로 천장을 미친 듯이 두드리자 윗집에선 놀리듯이 쿵쿵거렸고, 그 순간 현타가 왔다. 얼마나 못 배워먹고 무식하면 다른 사람에게 폐를 끼치는 것에 거리낌이 없을까 싶으며 이런 인간을 상대한다는 게 무의미해져 버렸다. 화도 가라앉아 버렸다. 문득 이 집, 이 건물, 동네가 지겨워졌다.. 2022. 9. 1.
하루 2시간의 기적을 바라며... 자청의 「역행자」를 경제적 인간이 되기 위한 바이블로 삼고 책 내용을 최대한 실천하겠다고 호기롭게 다짐했다. ....그런데 걸림돌이 더럽게 많다. 정리해보니 마인드셋도 되었고 머리도 좋은데 그놈의 실행력이 발목을 잡았다. 꽂히면 불나방처럼 달려드는 성향을 가지고 있고, 실행 '에너지'가 없는 건 아니다. 게으름과도 다르다. 낯선 것을 수행하는 데 저항이 강하고 불안 장벽이 높은 편인 것이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라는 드라마에서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우영우가 낯선 장소에 갈 때마다 불안해하고,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숫자를 세는 장면이 있다. 내게 자폐 스펙트럼은 없지만 공감 가는 장면이었다. 그래서 우영우가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숫자를 세듯, 나도 새로운 것과 나 사이의 불안을 완충하기 위한 전략을 생.. 2022. 8. 29.
'경제적 자유를 위한 5가지 공부법' 주제로 글쓰기 자청의 「역행자」 241페이지의 과제 수행 글 ★경제적 자유를 위한 5가지 공부법을 주제로 한 글 1. 정체성 변화 그동안 나의 경제적 자유를 방해하는 잘못된 정체성은 나는 흙수저라 부유해지는 방법을 몰라, 나는 평생 가난할 수밖에 없어, 나는 전형적인 문과 머리라 숫자에 약하고 경제학은 읽어도 이해를 못해, 돈 버는 머리를 가진 사람은 따로 있어, 나는 인문학이나 철학 쪽으로는 머리가 좋아도 돈 버는 머리는 전혀 없어, 자청이나 그의 책에 소개된 사례도 다 늦어도 30대 초반에 시작해서 성공했는데 나는 나이가 너무 많아, 나는 언제나 정신적인 가치를 우선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돈 따위에 연연하지 않아, 돈이 없어도 정신적으로 부유한 게 더 가치 있는 삶이야, 나는 명품이나 외제차에 집착하는 속물적인 사.. 2022.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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