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5 이태원 그곳 - 지노스 피자 8개월 만에 (구)서직원 씨를 만났다. 모종의 이유로 이태원팸과 손절한 뒤 n년 만에 이태원 입성. 먹고 마시는 데 진심인 (구)서직원 씨의 취미팸의 추천을 받아 선택한 곳은 지노스 피자. 밖에 메뉴판이 걸려 있다. 스콘을 사느라 늦게 도착한 (구)서직원 씨를 기다리는 동안 동네 사진을 좀 찍었는데 건질 만한 게 없다.ㅡㅡ 내가 좋아하는 골목 갬성. 그냥 건물이 예뻐서. 매장 안에 들어가면 마주하게 되는 인테리어. 내부 사진도 찍고 싶었지만 손님들이 있어서 패쓰. 우리가 고른 메뉴는 시그니처인 브루클린 피자와 스텔라 두 잔. 피자엔 역시 맥주. 우리는 치맥따위 인정하지 않는 피맥파. 일할 때는 그렇게도 안 맞더니 이런 건 잘 맞는다.ㅡㅡ 먼저 나온 맥주. 영롱하다 영롱해. 약간 일이 생겨 피자가 늦게 나.. 2021. 2. 8.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