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행자5 자청, 「역행자」 자청에게 약간 거부감을 가지고 있었다. 이런 류의 자수성가한 인물들은 자신들의 결핍과 불우한 환경을 나열하며 '이런 나도 해냈으니 야너두 할 수 있어'라고 하는데, 가만 보면 남들보다 뛰어난 뭔가는 꼭 가지고 있다는 통수를 몇 번 겪고 나니 불신이 생겼다. 그리고 몇 년 전 자청의 블로그에서 읽은 그의 글은 너무 읽기 힘들었다. 미안하지만 좋지 않은 문장을 읽다 보면 뇌가 너무 피곤했다. 비문 때문에 내용과 저자의 신뢰도가 떨어지기도 했고. 사실.... 더 솔직하게는 자기계발서 따위는 격이 낮다는 나의 오만함이 가장 컸지만. 하지만 교보문고 어플에서 미리 보기로 몇 장 읽어보니 문장이 매우 매끄러웠고 비문 하나 없었다. 좀 놀라기도 했고 일단 피곤하지 않아서 바로 동네 서점에서 책을 구입해 읽기 시작했다.. 2022. 8. 22. 이전 1 2 다음